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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inMart 4.0’ 가상마켓 오픈, 새롭고 빠른 판매 시작
  • 김미란
  • 등록 2019-12-31 13: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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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을 시장 문화에 도입, 마트 가지 않고 가상매장에서 주문
  • 안전한 한국식품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적극적인 진출 필요


빈마트(VinMart)는 1993년에 설립된 베트남 최대 그룹 빈그룹(Vingroup)의 유통계열사 빈커머스의 산하 마켓이다. 빈커머스는 2018년에만 빈마트 매장 238개를 오픈해 현재 1800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베트남 최대 유통 체인이다.


식품, 채소, 과일, 생활용품 등을 취급한다. VinEco(유기농 채소)를 포함한 화장품, 즉석/가공식품, 스낵 등의 PB상품이 빈마트로부터 공급된다. 저소득부터 고소득까지 모두 이용하는 곳으로 주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있다. 2019년에 ‘VinMart 4.0’이라는 베트남의 첫 가상 마켓을 오픈했다. 


빈마트의 가상 매장 4.0 (Virtual Store)은 베트남 최대 기업 중 하나인 Vingroup이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4차 산업을 시장문화에 도입하여 고객이 마트까지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 매장을 통해 고객이 스캔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판매 전략이다.



고객이 상품의 QR코드를 스캔하여 VIN ID 로 결제를 하면 2∼4시간 사이에 배송지로 배달된다. 2019년 5월 18일 빈마트는 Scan & Go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전국에 73개의 가상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가상매장은 인구밀도가 높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사무실 밀집 지역, 학교, 버스정류장 근처에 설치하여 소비자들에게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빈마트의 가상매장 4.0은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의 하나다. 대표적인 O4O 의 예로 미국 ‘아마존 고’가 있다. 모바일 앱에서 생성된 QR코드를 이용해 체크인을 해야 매장에 들어설 수 있고, 이후 상품을 들고 나가면 계산대를 거칠 필요없이 기존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앱에서 바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빈마트는 Scan&Go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O4O 서비스를 보이고 있지만 베트남 소비자들의 온라인몰 이용 증가에 따라 정착 시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온라인 마켓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Shopee, lazada, Tiki, Lspeed 등 대부분의 온라인 마켓에서 2시간~4시간 이내에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Vinmart 4.0은 소비자가 직접 가상 매장을 방문해서 상품을 봐야 하는 것이 단점일 수 있다.


빈마트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거주지, 학교, 버스정류장 등 사람들이 많이 집결하는 장소에 가상마켓을 설치할 계획이다.



2011~2012년 중국, 홍콩, 칠레, 호주 등 전 세계에서 가상마켓을 오픈하였으며, 이들 국가에 가상마켓이 성공했던 주요 요인은 가상마켓(가판대)을 사람들이 집결하는 곳에 배치를 하였기 때문이다.


가상마켓을 지하철, 버스 정류장 등에 배치해 소비자들이 대중교통을 기다리면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반면, 베트남은 대중교통이 아직 발전하지 않았으며, 주요 교통수단이 오토바이이므로 베트남 내의 가상마켓은 정착이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베트남은 현재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스마트홈을 기점으로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이 접목되고 있으며 스마트팜, 스마트폰, 스마트홈 그리고 이제는 QR코드를 이용한 가상매장까지 시장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신선식품에 대한 안전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상품 구입 시 원산지 및 식품 안정성에 대해 관심이 많으므로, 안전한 한국식품을 강조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빈마트의 가상마켓은 아직 시장 수요조사 중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새로운 소비 시도에 적극적인 성향이 있어 여전히 잠재 가능성이 큰 시장임은 분명하다.



자료 : KATI


kbox-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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